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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간 행복했던 터키여행을 마무리 짓고 그리스로 떠나는날! 우리는 아침 비행기였고, 또 술탄아흐멧 근처 숙소였기에 새벽부터 진짜 정신이 없었다. 코로나 전에는 술탄아흐메트에서 사비하공항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로인해 더이상 없다며..

그래서 전날 근처 여행사 이런곳 가서 물어봤는데 다들 셔틀 없고 프라이빗 택시 서비스? 만 있다며 차 한대당 30~40유로를 달란다. 말도 안되지 이건... ㅎ 길가는 택시 기사 붙잡고 사비하까지 얼마내야되냐니까 500리라 달라는 사기꾼 ㅠ 아무튼 그래서 답은 탁심광장까지 가는것뿐이겠다 싶어서 결국 새벽 택시를 탔다. 이스탄불에서 새벽택시가 안잡힐까 걱정하며 잠들었는데 다행히 새벽 5시10분쯤에었는데 10초만에 택시 잡힘.. 이스탄불 새벽 택시 걱정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약 30리라를 내고 하바버스 승강장으로 왔다. 원래 6시차를 탈 생각이었는데 일찍 도착해서 5시반차를 탐.. 아 근데 진짜 이 버스 너무 끔찍했다. 한시간가량 덥고 냄새나는곳에서 심지어 멀미까지함.. 사람 완전 만석인 상태로 진짜로 자리 공석 한두자리..? 그렇게 풀로 채워서 출발했다. 그렇게 이스탄불에서 출국심사 간단히하고 약 30분도 안걸려서 게이트 도착.. 너무 일찍와버렸다ㅠ

근데 스무스하게 진행되나 싶었는데 게이트 앞에서 갑자기 승무원이 우리보고 레지던스 카드를 보여달라더니 그런거 없다 그러니까 잠깐 빠져라 그러더니 사람들 다 들여보내주고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하더니 우리보고 자꾸 뭐 레지던스랑 코로나 어쩌구를 내놔라함.. 내가 알기론 백신접종증명서랑 plf만 있으면 되는데; 아무튼 자기네들끼리 전화하고 막 그러더니 백신접종증명서랑 plf 확인하고 비행기 탔다. 그리스 입국 못하는줄 알고 순간 식겁했음.

그리고 그리스 도착하니까 도착하는 인원 모두 pcr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저녁에 홈페이지 접속하니 바로 확인이 됐다. 다행히 음성!

그리스 아테네 공항입국 후, 공항 환전과 유심이 비싸다는 정보를 들어서 그냥 냅다 바로 아테네 공항에서 시내가는 버스타러 감. 5번 출구쪽에서 이렇게 바로 표 파는 곳이 있는데 95번 버스 타고 가면 신타그마로 바로간다. 인당 5.5유로. 나는 피에레스쪽까지 가는것도 있는지 몰랐는데 바로 피에레스 가서 섬들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


5.5유로 티켓은 타서 기계에 갖다대면 됩니다. 표들고 어벙벙하게 있으니 옆에 사람이 알려줌


터키에 있을땐 크리스마스 분위기 1도 없었는데 그리스는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이었다. 아무튼 유심카드 사러가는길~~

그리스관련 카페에서 아테네 유심 관련 정보를 미리 얻어놨는데 곳곳에 있는 gelmanos 를 찾아가면 된다고 한다. 미리 구글지도에 gelmanos 검색해두고 즐겨찾기 해두길 추천!

 

내가 방문한 곳은 아테네 겔마노스는 이곳! 데이터무제한에 30일짜리고 12유로!! 일주일밖에 안써서 좀 아깝지만...! 그래도 데이터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나에겐 필수 아무튼 그리스 여행도 잘 풀리길 바라며 포스팅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