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괴레메 근교 아바노스 도자기마을 둘러보기, 가는 방법

괴레메에서의 첫날! 벌룬투어와 그린투어는 다음날에 예약했기 때문에 할것이 없는 이날 간단하게 근교를 투어하기로 했습니다. 아바노스는 도자기의 마을 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괴레메에서 10~2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당일로 하루정도 투자하시거나 반일정도 투자하시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아바노스 마을을 가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괴레메 마을 버스타는 곳에서 매시간 30분마다 버스가 있답니다. 돌아오는 버스의 경우 매시간 정각마다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비용은 1인에 7리라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정말 화창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나 도자기마을이야 하는듯 도자기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슥슥 한번씩 둘러봅니다. 딱히 사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은 없었어요.

오기전에 아바노스가면 맥도날드를 가라길래 아니 무슨 맥도날드야? 했는데 아바노스 맥도날드 정말 와볼만합니다. 왜냐면 매장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야외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죽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래 참고해주세요!

 

여기가 맥도날드에 앉아서 보는 뷰 사진을 대충찍었는데 대략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여기 앉아서 한가로이 있는데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너무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식사 보다는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으로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진으로 느껴지는 아바노스의 풍경과 감성. 아바노스 마을의 매력은 한적함속의 시끄러움이랄까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면 마을 자체는 굉장히 조용한데 오리떼들이 정말 시끄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터키 사람들은 참 동물들을 사랑하는걸 느꼈어요. 어딜가나 동물들 밥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옆에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우리보고도 해보라면서 한뭉텅이의 커다란 빵을 건네 주시는 아저씨 덕분에 재밌게 놀았네요.

지나가다가 눈에 띄어서 먹은 콘옥수수 솔직히 이거 진짜 뭐 넣고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 아주 맛있었습니다. 콘옥수수를 한껏 퍼고 그위에 무슨 액체를 넣고그위에 마요네즈로 완성. 그 정체불명의 액체가 아주 맛있는 맛을 만들어내는데 뭔가 분명히 불량식품일것 같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됐죠 뭐!

둘이서 하나로 나눠 먹었는데 간단한 간식으로 아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바노스 다리의 명물 다리 위에서 사진도 찍어주고요. 여기 정말 사진 잘나오는데 하필 제사진은 이상하게 찍혔네요ㅠㅠ 여기서 보는 뷰도 멋졌습니다. 풍경이 멋있어서 기억에 많이 각인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 2리라 짜리 사진찍어주는 기계가 있는데요. 터키산 인생네컷인가.. 아무튼 한장짜리 사진을 찍어주는데 후레시를 터트려서 정말정말.... 못생기게 범죄자같이 찍히는데 웃기고 재밌어요. 한번 찍어보시길 200원의 행복입니다. 다만 커플일 경우에는 헤어질 각오하고 찍으시길 ㅎㅎㅎㅎㅎ

터키를 올때 가져오지 않아서 후회했던 물건중 하나가 바로 츄르였는데요. 사실 강아지 고양이가 많다고는 들었으나 이렇게 많고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낼지 몰랐는데요. 아무튼 그래서 츄르를 안사온걸 정말정말 후회했는데 아바노스에 펫샵이 있는거예요. 그래서 바로 가서 냉큼 냥이들 간식을 샀답니다. 냥이들에게 나눠주는데 소소한 재미가 또 있네요.

구글지도에 펫샵 검색하니까 뜨는 곳으로 갔답니다.

아바노스 도자기마을 오기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이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괴레메에서 정말 가까우니 반일정도만 투자하셔서 올만한 곳 같아요. 한달간 여행했던 터키와 그리스에 여행에 대해서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 했으니 다양한 최신 정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