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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는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카르트카드를 쓴다는것은 미리 들어 알고 있었지만, 다들 그냥 가서 구매해서 쌌다길래 딱히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안탈리아 오토가르에서 시내쪽으로 가는 것 부터 당황..

 

길에서 계속 보이는 일반적인 카르트 기기는 카드(계속 사용가능한) 구입이 불가했고 일회권만 사용이 가능했다

 

왼쪽 버튼이 충전식 카드를 충전하는 것이고, 누르면 아래와 같이 뜬다.

11.50이라 뜨길래 카드값 포함 인줄 알았으나 아마 최소 충전 금액인듯하다. 카드가 없으니 충전이 안됐고 현지인들이 자꾸 카드를 사야한다고 하는걸 미루어 보아 벤딩머신 자체에서는 충전가능한 기기 구매가 불가했던 것..
결론은 도심 곳곳에 (찾으려고 하면 잘 없음;) 카드 판매하는 구멍가게 같은 곳이 있는데, 마트 위에 카드 판다는 표시가 있음. 아무튼 거기서 카드를 사고 충전을 해야 계속 사용가능한 카드를 쓸 수 있는 것 같다.

첫날에는 정말정말 친절하신 터키분을 만나 우리 금액까지 찍어주셔서 공짜로 얻어 탔다.. 고맙다고 계속 하고 뭐라도 드려야되나 했는데 돈도 안받으시고 쿨하게 가시던 그분...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터키 사람들 참 착하다..

 

 

그리고 저 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뜨는 것은 1일권인 듯 한데, 일회용 카드값 2리라, 1회사용 4.5 즉 위에서 오른쪽버튼은 2회사용권 오른쪽은 4회권인듯하다.

 

그리고 이 카드는 위에 24시간이 쓰여있길래 24시간 사용 가능한줄 알았는데 00시 넘어가면 초기화 되는지 다음날 아침에 사용하려니 먹통이었다ㅠ 또 중요한 점은 이런 일회용 카드는 버스는 이용이 안됐다.. 그 다회권 교통카드의 경우 버스도 사용이 가능하다해서 당연히 이 일회용카드도 버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올라탔는데 안되어서 너무 당황했고, 결국 예정에 있던 일정을 전부 바꿨다는 슬픈소식

 

 

 

 

 

 

아무튼 카르트 카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돈만 날리고 여러모로 고생했던터라 안탈리아 추후에 여행을 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