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나루 테린느가 맛있는 감성카페 블리스냅 (서울식물원 근처)

꾸덕하고 쫀득함이 매력적인 테린느를 좋아하시나요? 사장님이 무척이나 친절하고,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고, 디저트 커피맛까지 삼박자 아니 사박자가 아주 완벽했던 곳이랍니다. 특히 서울식물원 근처 카페를 찾는 분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도보상으로는 꽤나 거리가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

마곡나루 블리스냅 영업시간

월, 화 정기휴무
수-토 12:00 - 20:00
일 12:00 - 18:00

주황색 문이 매력적인 블리스냅은 멀리서부터 포근한 감성이 느껴져서 단번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시간인 12시쯤 찾아갔더니 한적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가게 곳곳에 사장님의 센스와 감성이 묻어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매장 곳곳에 인테리어가 참 예뻤어요. 특히 이 계산대 앞 공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블리스냅은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당연히 밖에 위치해있을줄 알았는데 옆에 바로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네요.

굳이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테이블이 조금 좁은점이 되겠네요. 카페 내부가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겠죠? 그치만 저는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블리스냅 메뉴판 사진보기

 

블리스냅의 음료 메뉴판입니다. 테린느의 경우에는 가격은 6000~6500원 정도이나 메뉴가 매일 변동되기 때문에 방문전에 블리스냅 인스타스토리를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기준 준비되어 있던 테린느는 맘모스테린느, 파핑체리팝테린느, 화이트초코홀딸테린느, 황치즈크럼블테린느, 흑임자쑥떡크럼블테린느, 단호박테린느, 말차테린느, 자색고구마테린느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네요.

저는 라떼와, 흑임자테린느를 주문했어요. 흑임자테린느의 경우 위에 흑임자아이스크림으로 변경이 가능한데요. 꼭 변경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이스크림이 참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이 집 라떼가 참 꼬숩고 맛있었어요. 요근래 먹은 라떼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고 ... 이 동네주민이었으면 단골 됐을 것 같아요.

 

귀여운 딸기 까지 데코레이션이 되어있는 테린느. 정말 꾸덕하고 흑임자 특유의 담백한 맛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 단호박테린느도 참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꼭 단호박과 황치즈를 먹어보고 싶어요!

 

 

 

오랜만에 너무 만족스러운 카페에 들른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해서인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울 식물원 구경갔다가 괜찮은 카페 찾으시는 분들 쪼금 멀지만 시간내서 한번 들려보세요!